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임채운 "1분기 1조3861억 지원"…中企 '돈맥' 뚫어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올해 정책자금 조기집행…중소기업 위기극복에 총력

임채운 "1분기 1조3861억 지원"…中企 '돈맥' 뚫어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이 경기침체와 산업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정책자금 집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AD


[통영=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조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28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선해운업 피해 중소기업에 513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1분기에 긴급경영안정자금 593원을 집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영은 인근 거제와 진해, 부산 등과 함께 조선해운 중소기업들이 많이 밀집한 지역이다. 경기침체와 산업구조조정에 의한 환경 변화로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경영에 위기를 겪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에도 산업구조조정으로 피해를 입은 조선해운업 853개사에 1926억원을 지원했다.

중진공은 올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와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중국의 보호무역 조치, 내수침체, 수출부진 등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1분기에 정책자금 총 1조3861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이는 올해 정책자금 전체 예산 3조5850억원의 38.7% 수준이다.


임채운 이사장은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와 수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집행의 최일선에서 중소기업과 항상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양플랜트 전문 기업 오션어스의 경우 이달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ADNOC의 산하기관으로부터 4500만달러 규모(약 520억원)의 프로젝트 계약을 수주했다. 2011년 중동 시장 진출을 시도한지 6년 만이다.


임채운 "1분기 1조3861억 지원"…中企 '돈맥' 뚫어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집행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중동 현지 해양 구조물 해체 시장에서 계약을 수주해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진공을 통해 지난해 3월 '두바이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한 이후 현지 시장정보ㆍ법률ㆍ세무ㆍ네트워크 등 다양한 밀착지원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수출과 경제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겠다"며 "오션어스와 같은 중소기업들이 수출비즈니스인큐베이터를 발판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들어 중국의 보호무역조치 강화로 수출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을 위해서는 현지의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통해 통관, 물류, 인ㆍ허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단기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진공은 올해 정책자금과 다양한 정책사업을 연계하는 패키지 지원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사업화자금(500억원)과 창업성공패키지지원 전용자금(200억원)을 신설했다. 또 인력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인재육성형자금을 5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기본 전제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 인적자원"이라며 "특히 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패러다임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달 16개 중진공 지역본부에 기업인력애로센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소비심리 개선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효과가 중소기업까지 빠르게 닿을 수 있도록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