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강성·강소성 13개 팀 참가, 대상 왕쑤·금상 장징원 수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중국항저우세종학당(학당장 손완이)은 최근 중국 항저우의 절강관광대학 여원 대강당(하화청)에서 ‘제5회 중국 고교생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항저우절강관광대학, 아시아나항공 항저우지점,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절강성 및 강소성 5개 고교 13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한국어 말하기대회 대상은 가흥수수고등학교 왕쑤(3년) 학생의 ‘선물은 무엇이든지 좋아요’주제 발표가 차지했고 금상은 ‘여행과 춤추기’주제 발표를 한 안지상수사립고등학교 장징원(3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왕쑤 학생에게는 호남대학교 한국어어학연수과정 4주 무료학습 장학금과 아시아나 후원 한국왕복항공권, 금상 장징원 학생에게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가 후원한 한국 왕복 항공권 2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항저우세종학당과 절강관광대학에서 활동하는 K-POP 크루와 전라남도국악원에서 파견된 문화 교원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2012년 중국에 개설·운영하고 있는 항저우세종학당은 매년 절강성 및 강소성 일대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중국 현지에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과 함께 한?중 우호협력을 공고히 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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