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도시 공공문제 해결할 청년 기업 찾아요"…총 130억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는 복잡하고, 다양화된 공공문제를 해결할 ‘청년 프로젝트 투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혁신형 청년 프로젝트 주관기관을 발굴해 투자, 육성, 지원하고, 이를 통해 민간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공공영역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20개의 프로젝트를 선정,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올해 50억원, 내년 80억원 등 총 130억원이 지원되고,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 당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모든 업종의 법인, 단체, 기업(기획형 프로젝트 컨소시엄 포함)이다. 다만 청년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인력 채용 시 인원의 50% 이상을 청년(만 19세~39세)으로 고용해야 하며 사업 종료 때까지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다양한 공공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혁신사업 확장형, 자원 활용형, 집단 프로젝트형, 서비스 프로젝트형 등이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16~18일 오후 6시까지다.


해외 사례를 예로 들면 전기요금이 비싼 필리핀에서 타이거비스켓을 만드는 한 회사가 산호세 보육원 인근 어린이 놀이터에 시소와 뱅뱅이를 설치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했다. 시소의 공기압과 뱅뱅이의 회전력을 이용해 아이들이 4시간 놀면 6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전기가 만들어져 보육원의 밤을 밝힐 수 있게 됐다.


접수된 프로젝트는 시와 전문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다.


시는 지난 2월1일 제1회 청년정책 기획포럼 ‘사회적 뉴딜과 청년 프로젝트 투자사업’을 성황리에 개최해 ‘청년 프로젝트 투자사업’ 관련 각계 전문가의 지혜를 모으고 시민 공감대를 확인한 바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