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1분기 전체 취업자 중 절반은 자영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자영업자는 553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명 증가했다.
1분기 전체 취업자가 36만명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늘어난 일자리 절반은 자영업에서 발생한 것이다.
최근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생계형 자영업자 비중이 높다면 결코 청신호로는 볼 수 없다.
지난해 3분기만 해도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16.4%에 불과했으나 4분기에는 46.3%로 높아졌다. 올해 1분기에는 47.2%까지 상승했다. 지난 몇 년 간 감소세를 지속해오던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3분기 구조조정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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