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7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추진을 위해 27일부터 참가를 신청한 지자체를 직접 찾아가서 각 15개 지역 맞춤형 활용방법을 설명한다.
공단은 27일 경남도청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 경북도청, 17일 충북도청, 18일엔 인천시청을 차례로 찾는다.
공단의 찾아가는 서비스는 외부 전문가인 성찬용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참여해 입지여건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활용방안 제시 및 사업요건에 적합한 활용계획 수립 등을 조언할 계획이다.
공단은 2015년 광양시의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사업' 등 6개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산책로나 체육시설 등 국민들의 생활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지자체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는 지자체의 창의적인 국유재산 활용계획의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국유재산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