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이 연기자로 전향했을 당시의 사연이 화제다.
김혜은은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연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인 김혜은은 이후 연기자로 전향, 영화 '범죄와의 전쟁', 드라마 '밀회' 등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김혜은이 처음 연기에 도전할 당시 주변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앞서 2013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그는 "MBC 사표를 쓸 때부터 반대가 많았다"며 "연기를 왜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말들이 많았다. 주위에 내가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2014년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는 "남편과 부부 싸움을 하게 됐는데 남편이 '집에서 애나 키우지 왜 설치냐. 피곤하게 살지 좀 말자'고 하더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김혜은의 남편 김인수는 6살 연상의 치과 의사로,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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