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포지엄 개최…세계 선두주자들 대거 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10월 26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하는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미래농업의 핵심인 ‘세계 식용곤충산업’정보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차세대 식량자원으로 각광받는 곤충의 산업시장 비전과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식용곤충산업 대표주자인 ㈜KEIL&한국식용곤충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 식용곤충산업 심포지엄 개최 및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유럽, 남미, 북미 등 대륙별 식용곤충 사육법, 식품 제조공정, 제품 현황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최신 정보 제공을 통해 국내 곤충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세계 곤충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귀뚜라미 사육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의 엔토모팜, 유럽시장을 흔든 폴란드의 하이프로마인, 곤충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씨푸푸드, 남미에서 원물을 그대로 활용한 멕시코의 멜씨 메르카도, 미국 내 에너지바 시장 1, 2위를 다투는 카풀, 하버드대학교의 투자를 받아 식용곤충사업을 진행하는 식스푸드 등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국제심포지엄을 주관하는 ㈜KEIL의 김용욱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우리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첨단정밀농업, 친환경농업 관련 국제심포지엄은 물론, 한국환경농학회 및 쌀산학연협력단, 한우산학연협력단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행사를 준비해 기술교류 박람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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