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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손석희, 국민이 원한다면 차기 정부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5일 차기 정부를 구성할 경우 손석히 jtbc 사장을 발탁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손 사장이 "사양하겠다"고 고사 의사를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후보 4차 TV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드림팀을 구성하고 싶다"면서 "구체적으로 우리당에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발탁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어 문 후보는 "국민 추천제를 하고 싶다"면서 "손 사장께서 국민추천을 높게 받으면 사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손 사장은 "(추천)이전에 사양하겠다"면서 내각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손 사장이 정부에 입각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을 두고서 "소는 누가 키우나 그 말이냐"고 말했다.


이에 손 사장은 "그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냐"고 언급했다.


앞서 홍 후보는 2011년 "한나라당으로 모시고 싶다"고 말했고, 손 사장은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겠나"라며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홍 후보는 차기 정부에 발탁할 인사를 꼽으라는 질문 자체가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이를 의식해 문 후보가 손 사장을 발탁하고 싶다고 언급한 것을 "선거법 체크를 확실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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