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 두 번째 '사랑의 집수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 동구 괴전동 소재 '홀몸 어르신' 거주 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2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대상가구는 복지 사각지대 홀몸 어르신 거주주택으로 외벽이 무너질 위험과 함께 가스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며 "이번 사랑의 집수리에는 황규연 이사장과 2017년 신입사원 20명이 참가해 외벽보수, 가스시설 설치, 도배·장판 교체, 화단정비, 집기 정리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이 될 수 있어 보람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단인이 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지난 2015년부터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총 9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황규연 이사장은 "집안 곳곳에 쌓인 묵은때를 벗기고 어르신이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며 "신입사원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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