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햇볕정책 계승의지가 없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햇볕정책에 대해 "20년 전 정책을 계승하냐 안 하냐가 도대체 뭐가 중요한지 여쭙고 싶다"고 말한 데 대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윤 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햇볕정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온갖 비난과 정쟁을 버티며 추진했고, 이를 통해 6.15공동선언을 이끌어내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했다"며 "햇볕정책은 단순히 20년이 지난 철지난 정책이 아닌, 남북평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햇볕정책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다"고 평가했다.
윤 단장은 또 햇볕정책을 구상하는 데 일조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게도 질문을 던졌다. 그는 "박지원 대표는 6.15 남북정상회담을 자랑스럽게 여겨 의원실도 615호를 계속 이용하고 있다"며 "그런 박 대표도 안 후보의 의견에 동의하는지 입장을 밝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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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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