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1917~1995)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청년 윤이상 연주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5월22일까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 등 대학생·대학원생 연주자 20여명을 모집한다.
최종 구성원은 6월4일 오디션에서 선발되며 7~9월에 총 6회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후 서울 곳곳을 찾아가 시민 대상 콘서트를 연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연주비, 리허설 참가비 등이 제공된다.
이번 연주단 선발은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17-17' 중 하나다. 시민들이 클래식음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작곡가 윤이상이 가진 음악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의 생활 공간을 찾아가는 '프롬나드(Promenade) 콘서트' △대시민 대상 음악(클래식) 축제인 '현대음악 페스티벌(가칭)' △윤이상 작곡가의 음악적 유산을 재조명하고 되짚어보는 '윤이상 국제 심포지엄' 등이다.
주철환 대표이사는 "청년 윤이상 연주단은 실력과 열정을 갖춘 청년이 주체가 되는 시민 클래식 앙상블"이라면서 "음악 전공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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