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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권한대행 "평창올림픽, 반드시 성공해야하는 국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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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평창동계올림픽은 지역과 세대를 넘어 온 국민이 힘을 합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국가적 대사"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동계 올림픽은 차기정부의 첫 번째 대규모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2011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유치한 이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모두가 지난 6년간 쉴 틈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를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테스트 기간 중 선수단과 IOC 등에서 제기한 사항을 철저히 분석해 본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시설안전 확보와 폭설·이상고온 등 리스크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사전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회기간 국내외 손님맞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도·도로 등 교통시설은 물론, 숙박·음식 등 편의시설에서부터 도시경관에 이르기까지 환경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성화봉송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해 국민적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를 지나는 성화봉송로마다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해 관광자원화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언급했다.


황 권한대행은 동계 패럴림픽이 성공을 넘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번 패럴림픽을 계기로 강원도와 평창이 '무장애 관광도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각종 시설의 접근성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에 만난 바흐 IOC 위원장과 크레이븐 IPC 위원장도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다"면서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와 가슴 벅찬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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