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내곡동에 새 주택을 마련했다. 현재 구속상태인 박 전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 매각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이 낡은데다 지난달 파면 후 지지자들이 몰려 이웃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 등을 감안해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부동산에서는 매각 금액이 67억5000만원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보면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공시가격 기준 대지(484.00㎡)와 건물(317.35㎡)을 합쳐 27억1000만원으로 신고됐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다음주 말께 내곡동 새 집으로 이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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