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후보들";$txt="";$size="510,219,0";$no="20170419224953920373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설 기자]1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9일 각각 색깔론과 본질론을 언급하며 설전을 벌였다.
문 후보는 이날 'KBS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지금도 색깔론으로 선거를 치르는 게 안타깝다"며 "어쨌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됐으니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총체적으로 실패한 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홍 후보는 "색깔론이 아니고 본질론"이라며 "색깔론을 얘기하며 본질을 벗어나는 것이 비겁하다"고 맞받았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정권 시절엔 길 가다가 넘어지면 노무현 탓을 했다. 그 만큼 당시에 국민적 분노를 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문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실패한 게 아니냐"라고 했고, 홍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홍준표당이 됐다. 이제 시작인데 왜 실패했다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두 후보는 4·12 재보궐 선거 결과를 놓고서도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문 후보는 "경남 지역 재보선을 10석 했는데 6석이 우리 민주당의 승리"라며 "이제 경남에서도 홍 후보가 제대로 못했다고 평가 받는다"고 꼬집었다.
홍 후보는 "민주당이 된 곳이 (원래) 야권이 쎈 곳"이라며 "김해나 양산 등 김두관 의원이 경남지사로 있을 때 휩쓸던 지역"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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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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