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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상승장…4가지 메가트렌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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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한화자산운용 밸류운용팀장 "고령화·저성장·주택노후화·4차산업혁명 관련 종목 담아"


"대세 상승장…4가지 메가트렌드 주목" 이준혁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사업본부 밸류운용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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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요즘 탐방가면 기업이 다 좋다.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 거다. 고령화, 저성장, 주택노후화, 4차 산업혁명 등 '4가지 메가트렌드'에 맞는 종목을 담고 있다."


펀드운용경력 21년의 고수, 이준혁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사업본부 밸류운용팀장(사진)의 말이다.

이 팀장은 '한화코리아레전드중소형주자(주식)종류A'의 펀드매니저다. 그가 이끄는 이 펀드의 최근 2년 수익률은 전체 국내 중소형주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운용자산규모 133억원의 이 펀드의 2년 수익률은 13.35%로 가장 높았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6.36%, 3년 수익률은 41.49%, 2008년 3월 설정일 후 누적 수익률은 136.69%였다.


그는 가치주이면서 성장주 성격을 동시에 지니는 종목 선정으로 시장을 이겨왔다. 저렴한 가격이면서 20~30% 이상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이 팀장은 "이런 종목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찾아보면 있다"며 "작년 삼성전자도 주가수익비율(PER) 7~8배에 실적이 느는 가치주이자 성장주였다"고 설명했다.


2가지 좋은 회사의 기준에 맞는지도 따져본다. 반복해서 위기 상황을 넘을 수 있는 경영진이 있는지와 기술적 우위, 브랜드가치, 특허보호, 독점시장 등 비즈니스 우위가 있는지 여부다. 아울러 동업자로서 어떤 회사와 함께 할지도 선택의 기준이다. 회사 가치가 오르면서 펀드 가치도 같이 올라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앞으로 대세 상승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단 체감 경기가 좋다. 이 팀장은 "예전엔 기업탐방을 갔을 때 3~4곳 중 1~2곳은 좋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좋다"며 "이 경우 대세 상승장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저금리이면서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인 것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절대적인 금리가 낮은 데다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가격이 떨어져 손실 볼 것을 우려한 채권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주가 상승은 '4가지 메가트렌드'에 더 집중될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특히 메가트렌드 수혜를 그가 주시하는 중소형주들이 주로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내수를 부양하며 정부 정책에 영향을 크게 받는 중소형주가 오를 것이란 견해다.


이에 맞는 업체로 부동산신탁회사와 팹리스ㆍ파운드리 반도체사, 자동차 전장회사 등을 꼽았다.


이 팀장은 "4차 산업혁명은 앞으로 세계를 10년 이끌어갈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와 관련 팹리스ㆍ파운드리 반도체사와 자동차 전장회사가 유망할 것으로 이 중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은 종목을 담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노후화로 리모델링 시장이 이미 커졌고 재건축하는 시장도 커지면서 부동산신탁회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고령화 관련해서는 헬스케어주들이 좋겠으나 종목별 차별화 가능성이 커 신약 글로벌 경쟁력과 판매력, 라이선스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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