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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더블유게임즈, 美 소셜카지노 업체 9425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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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더블유게임즈가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인 더블 다운 인터랙티브(DDI)를 8억2560만달러(한화 9425억원)에 인수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에 인수하는 DDI에 대해 "소셜카지노 시장이 개화한 2010년부터 더블다운카지노(DoubleDown Casino)게임 서비스를 통해 이 시장을 선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카지노 개발사"라고 소개했다.

DDI의 지난해 매출은 2억7700만달러(약 3162억원)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897억원 수준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이 1556억원, 영업이익이 449억원임을 감안할 때, 약 2배 규모의 선두업체를 인수하는 셈이다. 회사측은 "국내 게임 업체로는 사상최대 규모의 해외 업체 M&A"라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DDI인수를 통해서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10.8%를 확보하며 글로벌 2위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 기준 이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기존 '더블유카지노', 'TAKE 5' 중심 라인업에, DAU 160만의 두터운 충성고객층을 가진 '더블다운카지노'가 가세하며 통합 DAU 260만,게임 라인업만 10개를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를 위해 보유 현금 3500억원을 투입하며 DDI의 매수 주체가 될 미국 SPC의 실질적인 지분 54%를 취득한다. 스틱 스페셜 시츄에이션 PEF가 3000억원의 메자닌 투자를 통해 지분 46%를 확보하게 될 예정이며, 이중 30%물량의 콜 옵션을 더블유게임즈가 가져가 더블유게임즈의 지분율은 최대 68%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인수대금 중 나머지 2925억원은 삼성증권이 주선하는 선순위 인수금융으로 조달한다.


더블유게임즈는 이와는 별도로 인터내셔널 게임 테크놀러지(IGT)와 라이선스 계약체결을 통해 향후 10년간 IGT가 개발한 오프라인 슬롯IP를 소셜카지노 시장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조건에 따라 향후 20년까지 기간이 연장될 수 있는 장기적인 파트너쉽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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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T는 현재 글로벌 오프라인 슬롯머신 시장의 4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슬롯머신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연간 약 4000억 수준의 R&D 비용을 슬롯머신 개발에만 쏟아 붓고 있으며,이에 따른 오프라인 카지노 시장지배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선두 업체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는 “2015년 상장 당시 투자자들과의 약속이었던,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2년 내에 이루게 되어 기쁘다” 며, “다음 우리의 목표는 최단기간 내에 전체 5조원 규모의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1위 등극"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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