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 로고송, 런투유·치어업·엄지척 등 12곡 선정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6일 DJ.DOC의 런투유(Run to You)와 트와이스의 치어업(Cheer Up) 등을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두 12곡을 선거 로고송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런투유와 치어업 외에도 영원한 친구(나미), 엄지 척(홍진영), 순정(코요테), 남행열차(김수희), 페스티벌(엄정화), 부산갈매기(문성재), 귓방망이(배드키즈), 내꺼하자(인피니트), 간 때문에비행기우리모두메들리, 오로나민C 등이 로고송으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엄지 척'은 기호1번을 상징하고, 문 후보가 가장 잘 준비된 후보임을, '영원한 친구'는 광화문시대 대통령을 약속한 문 후보가 국민과 소통하는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행열차와 부산갈매기는 영호남을 비롯해 충청?강원?제주?수도권까지 전국적으로 고루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되어 '나라다운 나라',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선곡이라고 밝혔다.

'오로나민c'는 삶에 지친 국민에게 활력소 같은 정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기 위해 선정됐으며, 내꺼하자' '순정' '귓방망이' '간때문에비행기우리모두메들리' 등은 유세단의 율동이 돋보일 수 있는 흥겨운 곡들로 유권자들을 유세장으로 안내하기 위해 선곡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