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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찾아가겠소"…불황에 등장한 '밀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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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마케팅에 맛 없으면 환불 100% 이벤트까지 '맞춤형 승부수' 봇물

"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찾아가겠소"…불황에 등장한 '밀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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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식품업계가 장기화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색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 유통업계에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스킨십 마케팅'이 한창이다.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손 쉽게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동시에 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이나 브랜드 스토리를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마케팅을 진행하는 브랜드들은 소비자가 제 발로 브랜드를 찾아오는 시대가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이동식 서비스 체험관을 운영하거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기존에는 즐길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자사 제품의 친숙도를 높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약 300여 일 앞두고 올림픽의 열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마케팅에 한창이다.


서울·경기 지역 번화가 및 캠퍼스를 직접 찾아가는 '코카콜라와 함께 달려보는 올림픽 성화봉송 투어'를 진행하며 코카콜라와 함께해 온 역대 올림픽 성화 체험 및 일생일대의 기회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각각 도심과 캠퍼스로 나뉘어져 오는 5월까지 진행된다. 서울 및 경기 지역 도심 일대에서는 주말 및 공휴일에'‘코카콜라와 함께 달려보는 올림픽 성화봉송 투어'를 만날 수 있다. 전국 20여 개 대학 캠퍼스에 직접 방문해서 진행되는 캠퍼스 투어는 평일 전국 각지 캠퍼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빙그레는 작년 3월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옐로우 카페’를 열었다. ‘옐로우카페’는 바나나맛 우유를 주제로 라떼, 셰이크 등의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카페 형식의 매장이다. 빙그레는 그 동안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중 '옐로우카페' 2호점을 제주에 개점할 예정이다. 제주 중문관관단지에 자리할 호점은 동대문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1호 대비 10배 가량 매장 규모를 키우고 제품 판매는 물론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체험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허니버터칩 열풍의 주인공인 크라운해태제과는 디저트 카페 '해태로'를 오픈했다. 해태로는 해태제과의 인기 제품들을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이자 시장 파악 및 제품 홍보를 위한 안테나숍이다.


2015년 12월 홍대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2016년 3월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에 2호점을 내며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의견 및 요청을 반영해 '허니더블칩'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신제품 및 수제 디저트 개발을 통한 브랜드 홍보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편의점 CU (씨유)는 이동형 편의점인 'CU트랜스포머'를 운영 중이다. 이동형 차량을 개조해 만든 CU트랜스포머는 대학교 행사, 지역별 축제 등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장소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편의점으로, 편의점이 위치한 곳까지 소비자가 찾아와야 한다는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찾아가겠소"…불황에 등장한 '밀착 마케팅'


강한 마케팅으로 인상을 남기는 브랜드들도 많다. CJ제일제당은 한뿌리 양배추즙 '맛보증 100% 환불 이벤트'를 연다. 오는 25일까지 2주간 온라인몰(CJ온마트)을 통해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한뿌리 맛있는 양배추즙, 맛 없으면 100% 환불'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위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한뿌리 양배추즙의 특장점과 맛 품질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제품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에너지드링크 레드불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마니아층이 두터운 익스트림스포츠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모터스포츠인 F1을 비롯해 BMX, 클리프다이빙, WRC, FMX 등이다. 에너지드링크의 주 소비층인 20~30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 이들의 시선을 끄는데 효과적이라는게 회사 측 판단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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