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4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주말 6회’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덕수궁 석조전 탐방을 통해 대한제국 역사를 체험해 보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5월21일까지 세 차례 주말(토·일, 총 6회)에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석조전이 어린이들에게 대한제국의 살아있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2015년에 첫선을 보였다. 지금껏 약 7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해처럼 학년별 두 개 과정(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 구성했지만, 올해는 특별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3~4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석조전 탐험대’는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재현실과 전시실을 중심으로 주어진 과제를 직접 수행하며 대한제국의 역사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 후에는 대한제국의 역사와 덕수궁의 특징을 퀴즈로 알아본다. 3~4학년 교육은 토요일인 오는 22일, 5월 13일, 5월 20일에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생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참가자가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 역할을 맡아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험한다. 또한,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었던 외국 공사관과 관련된 건물 탐구를 재미있는 게임으로 진행한다. 5~6학년 교육은 일요일인 오는 23일, 5월 14일, 5월 21일에 운영된다.
교육 신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교육 전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성인 입장료는 별도)다. 어린이를 포함한 2~3인 가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반기 6회 총 180명(회당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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