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애플사가 올해 9월께 새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8의 출시 일정이 최대 두 달 가량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문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는 애플사의 새로운 아이폰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출시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고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애플이 곡면(curved) OLED 패널을 라미네이팅 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겪고 있으며 3D 센싱 시스템을 새로운 아이폰 내 접목시키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가 오는 9월이 아닌 11월까지도 미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IT 매체 매셔블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애플이 그것을 결국 해낼 것이라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다"고 내다봤다.
애플 전문 보도 매체 맥루머는 "아이폰8의 출시가 늦어진다면 애플은 9월에도 아이폰7S과 아이폰7S플러스를 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도와 같이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출시가 지연된다면 이달 21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판매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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