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올 2분기부터 영업점 평가에 고객수익률을 반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의 수익을 높이는 것이 최고의 가치임을 명확히 하고자하기 위해서다.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는 고객수익률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자산수익률 방식과 계좌 Scoring 방식을 혼용해 시행한다.
총자산수익률 방식은 지점에서 관리하고 있는 총자산의 수익률이 일정 목표수익률(연5%)을 달성하면 만점을 주고, 달성정도에 따라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지점이 고객자산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점검할 수 있다.
계좌 Scoring 방식은 고객 계좌 하나하나가 어느 정도 수익률을 달성했는지를 구간별로 계산하여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계좌별로 수익률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완해 주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총자산수익률 평가 결과 전사 평균 연13.56%의 수익률을 시현했다"며 "특히 모그룹사인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주가 상승으로 울산지역 영업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자산을 잘 관리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존재 이유"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자산 수익률로 영업점을 평가하는 방향성은 지속될 것이며, 실질적으로 고객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신상품 개발과 종목 발굴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