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서울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 1m 크기의 멧돼지가 차량에 치여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 가 들어왔다. 멧돼지는 길이가 약 1m, 몸무게는 80㎏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멧돼지는 세종대왕상 인근에서 택시에 치여 죽은 상태였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멧돼지가 북악산 인근을 떠돌다가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죽은 멧돼지는 관할 구청에 인계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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