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박병호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해 안타 하나를 쳤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간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아닌 레드윙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의 눈부신 활약을 하고도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박병호는 레드윙스의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0-1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로 우익수 쪽 안타를 뽑았다. 이후 벤 폴센의 몸에 맞는 공, 깁슨의 폭투로 3루를 밟은 박병호는 미치 가버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병호는 4회 내야 뜬공, 6회 헛스윙 삼진, 9회 유격수 병살타로 타격을 마쳤다. 양 팀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