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학생부종합전형 이해가 핵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30~31일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도내 일반계고 신규 진입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학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일반계고에 새로 진입한 교사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 진학지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진로 기반 진학지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의 진로에 적합한 대입지도를 할 수 있도록 현장 교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무엇보다 최근 전형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와 학생 상담 방법에 중점을 두었다.
연수에 참여한 손유경(나주 금성고) 교사는 “대학입시 전형이 다양해 신규 교사들이 진학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수를 받고난 후에는 충실한 진학지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성중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연수는 진학지도 경험이 부족하더라고 대학 입학전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인 학교생활기록부를 대학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관리자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고3 부장교사 직무연수, 고3 신규진입 담임교사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대학입시 지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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