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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故최진실 관련 가사 재논란…네티즌 "늘 그런 식이지 때려놓고 미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스윙스, 故최진실 관련 가사 재논란…네티즌 "늘 그런 식이지 때려놓고 미안" 래퍼 스윙스가 과거 故최진실과 그의 자녀들 실명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최준희양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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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의 딸 최준희양이 래퍼 스윙스가 쓴 가사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스윙스가 다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28일 준희양은 고인이 된 엄마 최진실과 자신, 오빠가 언급된 스윙스의 가사가 다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자 관련 SNS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준희양은 댓글에서 "죄송합니다만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은 저와 오빠다. 다 과거인데 왜그러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간다" 라면서 "스윙스 때문에 '고딩래퍼'도 안 보고 웬만한 랩 분야는 잘 안 본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스윙스가)사과한 것도 상처받을 줄 몰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다"면서 "제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준희양은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은 건 여전하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난리치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 안 해보셨다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스윙스와 관련한 준희의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윙스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으면 현명하게 방송자숙 하는 게 좋을 듯. 진심으로 나쁜 평판이 스노우 볼처럼 커질듯(shi***)", "역지사지 모르냐? 남의 아픔에 공감이라도 좀 해라 진짜 답도 없다(jja***)", "남의 상처를 가사에 활용하다니(dhl***)"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윙스는 2010년 7월 비지니즈 앨범 수록곡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 뿐임'이라는 가사를 써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스윙스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족의 심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목과 다른 문맥을 고려하여 가사를 쓰다 보니 큰 실수를 저질렀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제가 가사상으로 비판하는 대상에 대하여 거짓이 가득하다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사용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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