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보유한 사육신공원, 효사정, 용양봉저정 등 역사문화자원과 관광거점을 활용한 여행상품이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의 특화된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거점을 활용한 '충효길 따라 떠나는 시간 여행'이 서울시 공모사업 '서울 속 마을여행'에 선정됐다.
서울속 마을여행은 마을 속 잠재돼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효길 따라 떠나는 시간 여행'은 사육신공원, 효사정, 용양봉저정 등 역사자원이 품고 있는 스토리를 발굴해‘충효’를 주제로 만들어진 마을 역사여행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70·80년대 한국 사회의 모습을 간직한 본동 골목투어와 노량진 컵밥거리, 수산시장 체험 등 노량진만의 특색을 즐기며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테마여행 코스를 추가했다.
이렇듯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동작구만의 스토리가 담긴 관광상품이 만들어지기까지에는 주민들의 힘이 컸다.
특히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만나 의견을 듣는 '동작톡톡'에서 나온 마을계획단의 아이디어가 이번 프로그램에 반영돼 더욱 의미가 깊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울시로부터 5천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지역 커뮤니티가 주도적으로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유치해 동작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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