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아마존이 두바이에 본사를 둔 중동 최대 온라인 쇼핑몰 수크닷컴(souq.com)을 인수해 중동 지역으로 입지를 넓힌다.
28일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중동 지역으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연내 수크닷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수크닷컴 인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가격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약 7300억~84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마존의 루스 그랜디네티 수석 부사장은 "아마존과 수크닷컴은 같은 DNA를 공유한다"며 "고객, 혁신, 장기적 안목이 두 회사의 성장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수크닷컴은 월 4500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유입되고 있는 중동 지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난해 수크닷컴이 지분 매각을 발표했을 당시 회사 가치는 10억달러 정도로 평가됐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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