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8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NCC 업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올레핀, 방향족 사업과 같은 석유화학 기초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롯데케미칼은 NCC 뿐만 아니라, LPG 크래커 및 에탄 크래커 등에 투자하며 원재료 구조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연결 매출에서 올레핀 부문이 53%, 방향족 16%, LC 타이탄 17%, 롯데첨단소재가 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윤성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롯데케미칼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8450억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폴리에스터 설비 가동률 상승에 따른 MEG 스프레드 개선과 BD 스프레드 개선으로 특히 올레핀 부문의 영업이익률 27%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게다가 PET 스프레드가 전 분기대비 20% 확대되며 본사 아로마틱스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연결 자회사인 LCUK의 흑자전환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원료 구조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윤 연구원은 "올해 타이탄 나프타 크래커, 2018년 여수 프로판 크래커 및 미국 에탄 크래커 등의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규모의 경제를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며 "증설 이후, 롯데케미칼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129만톤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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