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45분 현재 1만4000명 투표…투표 순항 중
$pos="C";$title="국민의당";$txt="▲국민의당 전북지역 경선에서 손학규·박주선·안철수 후보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size="480,360,0";$no="201703261450456340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전주(전북)=유제훈 기자] 26일 열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전북지역 순회경선에서 안철수·손학규·박주선 후보는 각자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본선경쟁력을, 손 후보는 집권을 위한 연합정치를, 박 후보는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안·손·박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전북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전날 광주·전남·제주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안 후보는 본선경쟁력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안 후보는 "문재인을 꺾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사람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번째 대통령이 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 반드시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연대·연합론에 대해서도 "우리 스스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믿어야 국민들도 믿어주신다"며 "오직 국민을 믿고 국민의당을 믿고 전진할 때 만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국민을 위한 연대만이 진정한 승리의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광주·전남·제주 경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득표를 기록한 손 후보는 거듭 일전의지를 밝혔다. 그는 "손학규가 광주전남에서 크게 져서 '이 사람 잠은 잘 잤나, 이 사람 오늘 그만두는 것 아니냐' 걱정을 많이하셨겠지만, 저는 늠름하고 건재하다"며 "국민이 주신 무너져가는 나라를 구하라는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했다.
손 후보는 아울러 연대·연합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독자노선, 고립노선, 패권주의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없고 나 혼자 하겠다는 자강론으로, 국민의당 혼자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며 "김대중 대통령도 집권을 위해 자기를 죽이려던 김종필과 손잡았다. 개혁세력을 모아 집권을 위한 연대·연합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유일한 호남 후보인 박 후보 역시 호남주자임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연대·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DJP연합 같은 아이디어와 전략으로 호남정권을 반드시 창출해내야 한다"며 "여러분이 지지해주시면 문재인씨의 가짜 정권, 호남차별정권의 음모를 박살 내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 기준 1만4000여명이 현장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당은 전날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예상의 2배를 뛰어넘는 6만2000명이 투표한데 이어 이날 전북에서도 적잖은 투표열기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당초 장병완 선거관리위원장은 전북에서 1만5000명이 투표하면 성공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했는데, 오전 종교활동을 마치신 도민들이 투표장에 많이 나오셔서 2만5000명을 채워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위대한 호남인들이 다시 한 번 국민의당에 집권하라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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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북)=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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