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재산이 1년새 1억2420만원가량 늘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의 지난해 말 재산 총액은 21억7215만원이다. 1년만에 1억2420만원가량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 아파트 3채의 가액이 모두 10억2300만원이며 예금은 장녀를 포함해 9억9351만원이다. 본인 소유 자동차는 2010년식 K7으로 1289만원이다. 동생에게 빌려준 대여 채권 1억4000만원은 만기 연장으로 남아있다. 임 위원장은 지난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상품 가입, 유가증권 273만원가량이 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모친과 배우자, 자녀를 합쳐 2억95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이 7966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700만원 가량 늘었고 장녀가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재산이 4284만원 늘었다.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지내다 지난해 1월 임명된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재산이 40억6193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5028만원 늘었다.
고향 전답과 본인·배우자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건물 가격이 각각 2113만원, 1억2000만원 올랐다.
금융위 내에서는 미국 변호사 출신인 김학균 상임위원의 재산이 본인, 배우자, 장남을 합쳐 97억689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에서는 박희춘 부원장보 재산이 1년새 6억307만원 늘어난 26억432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이동엽 부원장(26억872만원), 김수일 부원장(22억8790만원), 조두영 부원장보(20억4922만원) 등이 20억원 이상으로 신고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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