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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탈아이돌 고지용, '찢청' 패션 어색한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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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탈아이돌 고지용, '찢청' 패션 어색한 이사님 고지용.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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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슈퍼맨' 고지용이 아이돌 패션에 도전했다.

1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이 승재와 함께 과거 젝스키스 시절 자신을 담당한 스타일리스트 정보윤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실한 아침을 하던 고지용과 승재는 때마침 밥 먹으로 오라는 정보윤의 전화에 반색하며 고민 없이 정보윤의 집으로 향했다.

정보윤은 젝스키스를 비롯해 서태지와 아이들, 이효리, 씨스타 등의 스타일링을 맡은 유명 스타일리스트다.


이날 정보윤은 "집 정리를 하다가 발견했다"라며 젝스키스가 북한 공연을 갔을 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승재는 아빠를 발견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보윤은 "나도 많이 변했나봐. 내가 살이 찌긴 했지만"이라며 갑자기 "너처럼 배 안 나온 아저씨가 어딨냐. 헤어스타일이 회사원이라 그렇지 옷을 젊게 입어보자. 아이돌로 만들어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잠시 후 찢어진 청바지와 모자를 쓰고 등장한 고지용을 본 승재는 "찢어졌잖아"라며 청바지를 지적했다.


고지용도 "바지가 낀다"라며 어색해했고, 정보윤 역시 "내가 입혀주면 안 되겠다. 안 되는 걸로"라며 고지용의 아이돌화를 포기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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