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안상수 예비후보는 18일 인천 소래포구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원인을 진단하고, 국가어항 지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형 화재가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천의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어항 지정이 몇 년째 지연되고 있다"며 "국비지원이 어렵고 재해대책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시장이 거의 전소되다시피 했는데도 인명피해가 없어서 천만다행"이라며 "국민안전처는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중소기업청과 해양수산부는 피해 상인들의 재기 대책을 신속히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차제에 같은 당의 이현재 정책위의장, 정유섭 시당위원장과 힘을 합쳐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 후보는 홍준표 경남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 원유철·김진태 의원 등과 함께 당 예비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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