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웅 도의원 중동·상동시장 찾아 상인들 애로사항 경청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위해 노력 약속
[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이 부천 상동ㆍ중동시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상담은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서진웅 의원이 제안해 이뤄졌다. 앞서 서 의원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영세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현장상담을 경기신보에 제안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서 의원과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상인회 관계자 등은 어깨띠를 두르고 시장을 돌며 현장보증 상담을 실시했다. 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품 구매 및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중동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조모 씨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 상황 때문에 가게 운영자금이 긴급히 필요해 고민이었다"며 "오늘 경기신보가 현장상담을 통해 보증지원을 약속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서진웅 의원은 "현장에서 직접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사드 관련 피해 업종이 발생돼 경제상황이 우리들에게 우호적이지 않다"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기신보는 경기도 경제과학기술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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