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스포츠화·캐주얼화 장점 결합 '캐포츠화' 출시
경량성에 편안한 착화감…3만9000원에 판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롯데마트는 15일부터 전국 40개점에서 정장과 캐주얼에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캐포츠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캐포츠화는 캐주얼과 스포츠를 결합한 합성어로, 정장 구두의 디자인에 운동화의 편안함을 접목시켰다. 가격은 3만9000원.
이 신발은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네오플랜 소재를 내피와 뒤꿈치 부분에 사용해 착화감을 향상시켜 장시간 신고 있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고 밑창 논슬립 고무를 추가해 미끄러움을 최소화했다.
또 신발 무게가 255㎜ 사이즈 상품의 한 짝 기준 약 250g으로 남성 캐주얼화 평균 무게가 320~350g인 것에 비해 훨씬 가벼워 발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최근 편안함과 트렌드를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이 늘고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남성의류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트라이프 티셔츠, 청바지와 같은 이지캐주얼 상품과 남성캐주얼 셔츠 등 편안함을 강조한 카테고리의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디자인에 편안함을 접목시켜 상품화 하는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구두에 고무 밑창을 덧댄 신발이나 높은 굽을 가진 운동화, 신축성을 겸비한 정장바지 등이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캐포츠화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디자인의 소가죽 캐포츠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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