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겨울 북극 해에 자주 발생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마구 달리고 싶다
북극 해에 펼쳐진
하늘 높은 구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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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이른바 '구름줄(cloud streets)'이 포착됐다. 기상학 용어로는 '근상운'이라고 부른다. 풍향의 방향에 따라 구름이 줄무늬처럼 평행하게 늘어선 모습을 말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4일(현지 시간) 이 사진을 '오늘의 사진'에 게재했다.
아쿠아 위성에 탑재돼 있는 MODIS(The 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가 지난 7일 바렌츠 해 상공에 있는 구름줄을 찍은 것이다. 바렌츠 해는 북극 해의 바깥쪽 해역에 해당된다. 서쪽으로는 노르웨이 해와 접해 있다. 이 같은 구름줄은 늦은 겨울철에 자주 발생한다.
에릭 콜스타드(Erik Kolstad) 노르웨이 기상전문가는 "우리는 이 같은 현상을 차가운 공기 발생이라고 부른다"며 "이런 현상은 매우 흥미로운데 차가운 공기 발생은 극심한 날씨의 온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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