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노무업무 전담부서 '노서협력담당관' 신설… 7월부터 운영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노무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원·지방공무원·교육공무직원 등 교직원단체와의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에 '노사협력담당관'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교원은 행정관리담당관, 지방공무원은 총무과, 교육공무직원은 예산담당관에 각각 할당됐던 노사관계 업무 담당부서를 노사협력담당관으로 일원화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시행규칙도 개정된다. 지난 10일 입법 예고된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그동안 팀단위에서 관리해온 2만2859명에 달하는 교육공무직원(공무원이 아닌 교육청 소속 직원)의 인사·노무업무를 '노사협력담당관'이 총괄하도록 돼있다. 이 부서는 오는 7월1일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노무업무 전담 부서 개설을 통해 노무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직원단체와의 협력적인 노사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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