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9월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국내 최대 독서박람회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올해 전북 전주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慶基殿·사적 제339호), 한옥마을, 한국전통문화전당, 국립무형유산원 일대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7곳의 크고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동아리 110여 개, 북카페 60여 개 등과 연계해 책을 읽는 문화 공간, 나눔 인문학 등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독서대전 개최 외에도 인문독서아카데미, 독서 예술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방자치단체 한 곳을 '책 읽는 도시'로 선정해 전국 규모의 독서대전을 열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