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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융합형 습관교육 '빌려쓰는 지구스쿨' 올해 첫 수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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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60개교 1만여명의 중학생 대상
'세안ㆍ화장ㆍ양치ㆍ진로' 등 수업 진행

LG생활건강, 융합형 습관교육 '빌려쓰는 지구스쿨' 올해 첫 수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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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LG생활건강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매송중학교를 첫 시작으로,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융합형 습관교육 ‘빌려쓰는 지구스쿨’을 올해 전국 60개교 1만여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세안, 화장, 양치, 설거지, 세탁, 진로교육 등을 9개의 교과목으로 설계해 중학교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세안습관 ▲도전 뷰티전문가 ▲양치습관 ▲설거지습관 ▲머리감기습관 ▲세탁습관 ▲손씻기습관 ▲분리배출습관 ▲도전 주니어 마케터 등 습관 및 진로와 연관된 총 9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이 중 6개 과목을 학교에서 신청하면 LG생활건강 임직원 강사들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손씻기습관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지속되는 미세먼지와 황사, 세균 및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성 질병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한 교육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 일환으로 손씻기 습관 교육을 올해의 전략적 선택과목으로 지정하고,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뷰티산업의 현황과 관련 진로를 살펴보는 ‘도전 뷰티전문가’와 마케팅부터 연구, 디자인, 영업, 광고ㆍ홍보까지 다양한 직무를 체험해보는 ‘도전 주니어 마케터’ 등 진로 관련 과목이 지난해 인기를 끈 데 따라 이 또한 적극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올해부터 ‘빌려쓰는 지구스쿨 어머니 서포터즈’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어머니 서포터즈가 현장에서 실습 교육을 지원토록 함으로써 보다 친근하고 효율적인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상무는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업 내 직무를 이해하고, 올바른 환경습관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스스로 생활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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