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우택 "경선룰 변경 없다"…'3인 보이콧'에도 강경 방침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우택 "경선룰 변경 없다"…'3인 보이콧'에도 강경 방침
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5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시간 부족을 이유로 들며 경선룰 변경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경선룰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 선거는 반장선거가 아니라고 본다"며 "후보자 개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모든 걸 수렴하고 가기엔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다.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당 대권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진 상임고문은 경선룰이 불공정하다며 '보이콧'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세 후보의 보이콧 입장에 대해선 "대통령 선거의 경선방식과 룰을 정하는 것은 당사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그마한 한 가지 규정에도 찬반이 엇갈린다"며 경선룰 변경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의총 도중 당내 경선룰에 대해 이견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도 그는 "비상시국이고 짧은 선거기간 중에 하려니까 예전과는 다르게 원칙과 방식이 정해졌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질의였지, 이견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 등 대선주자 3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경선에 참가하지 않은 인물이 본선에 직행할 수 있도록 한 특례규정과 100% 여론조사 방식 등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부실하고 불공정한 경선방식을 접하고 실망과 좌절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경선참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은 불공정한 경선룰 마련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비롯해 본격적인 대선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누구와도 협의하지 않고 마치 전격 작전을 하듯 상상도 할 수 없는 경선룰을 만들어서 숨 돌릴 새 없이 공고를 하고 후보 추천을 받는 이 상황에 대해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정당 민주정치를 짓밟는 폭거라고 규정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우리 당의 비대위원 체제는 끝내야 한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주시기 바란다. 그분이 더 할 일은 남아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