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패시브하우스 공법 적용 공공건축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서울시 최초로 에너지 절감형 패시브하우스 공법을 적용한 동 주민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구는 지난 1985년 준공돼 노후하고 협소한 독산2동 주민센터를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신축 청사는 건립 계획 단계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획득한 아산시 온양6동 주민센터를 벤치마킹했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 자문을 통해 패시브하우스와 액티브하우스의 장단점이 어우러진 미래 지향적 친환경 건축물 건립을 위해 노력했다.
패시브하우스 인증, 녹색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을 목표로 설계도 완료했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의 협업으로 공사 품질 확보를 위해 시공사와 감리단을 대상으로 패시브하우스 공법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금천구 독산로 179에 건립될 독산2동 주민센터는 총사업비 158억원이 투입돼 지하 2~지상 5층, 연면적 2924㎡ 규모로 건립된다. 공구도서관, 주차장, 마을도서관, 카페 등 주민공유공간, 민원실, 자치회관, 체력단련실, 대강당, 옥탑 하늘정원, 패시브하우스 전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5년 7월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 건립부지를 확정, 2015년 10월 서울시 투자심사 승인을 거쳤다. 지난해 2월 건립부지 보상,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했다. 3월 현재 공정률은 6%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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