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득점 기계'로 떠오른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올 시즌 서른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한 2016~2017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112-104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33득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67~1968시즌 윌트 체임벌린(31회)을 제치고 역대 2위에 해당된다.
역대 1위는 1961~1962시즌 신시내티 로열스 소속으로 뛴 오스카 로버트슨이 기록한 마흔한 개다.
올 시즌 웨스트브룩은 평균 34.8득점에 10.5 리바운드, 10.1어시스트로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는 열여섯 경기 남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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