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 대통령을 옹호했다.
신 총재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탄핵 인용 시 정미홍은 목숨을 걸었지만 저는 태극기에 ‘문재인 불가’ 혈서를 SNS에 공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 총재는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도로위에 서있다. 그가 착용한 모자 재킷 등에도 태극기를 붙여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와 뜻을 같이 함을 암시했다.
이어 그는 “탄핵기각 100% 태극기 알고 촛불 알고 우리가 알고 있다”며 “박근혜는 용감했고 박근혜는 진실했고 박근혜는 깨끗했다”라고 박 대통령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태극기 혈서는 애국동지 피눈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8일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 일을 10일 오전 11시로 결정했다. 이날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박 대통령은 선고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직무정지 상태에서 벗어나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된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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