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제해조류박람회, 군수 공약사항 등 군정 추진계획 점검"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을 점검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할 주민 배심원 40여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는 8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40명에 대한 주민배심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주민 배심원제란 주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실천계획을 점검하고 지역의 문제를 체감하는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주민참여형 심의평가 제도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대표성을 확보하도록 19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한 후 성별, 연령, 지역을 안배해 구성됐다.
이들 주민 배심원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교육을 받고 공약실천계획 심의와 확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의견 제시와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주민 배심원제 도입을 계기로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신뢰행정의 모델을 발굴·확산해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군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6기 완도군의 공약사항은 부자·관광·행복·희망완도 분야 40개 공약을 추진 중으로 현재 이행률은 약 85%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 7월 한국매니페스토본부에서 실시한 2016년 전국 기초 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으며, 2015년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에 이어 2016년 일자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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