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기자] 지성이 위험에 빠진 딸 신린아를 구하기 위해 극단의 선택을 내렸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4회에는 딸 하연(신린아 분)을 되찾고자 차민호(엄기준 분)를 상대로 진검 승부를 펼치는 박정우(지성 분)의 애달픈 부성애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박정우는 가까스로 탈옥에 성공, 숱한 역경들을 딛고 하연을 만나는가 싶었지만, 기어코 이성규(김민석 분)와 하연의 위치를 찾아낸 차민호의 기습으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차민호의 손에 하연이 넘어가고 만 것.
이에 박정우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차민호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로 인해 서은혜(권유리), 강준혁(오창석) 등 주변 인물들도 새 국면을 맞는다.
한편 차명 그룹 비리 사건에 책임을 지게 된 차민호는 검찰에 자료를 넘긴 내부 고발자가 있음을 알게 되고, 형 차선호의 삶을 대신하는 것에 점점 큰 무게감과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또 스스로 탈옥을 신고한 뒤 수사망을 피해 끊임없이 자신을 자극하는 박정우의 존재로 분노와 불안감 역시 가중됐다.
한편 SBS ‘피고인’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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