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외환보유액이 한달만에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7일 발표한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51억달러로 전월(2조9982억달러)에 비해 69억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앞서 지난 1월 중국 외환보유액은 2011년 2월 이후 6년만에 3조달러가 무너졌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 4조달러 가까이 늘었지만 이후 경제성장 둔화, 자본유출 및 위안화 가치 방어 영향으로 1조달러 가량 줄었다.
이에 중국이 통제 조치를 통해 대량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해 이달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조9690억달러로 실제 이에 비해 높은 규모를 기록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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