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승인 및 손실보상 마무리…기반공사 착공 앞둬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지난해 6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해 온 내남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근 사업승인과 손실보상을 마무리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내남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말 483세대 1블록 사업승인에 이어 지난 23일 544세대 2블록 사업승인을 마쳤다.
또 사업대상지 74필지 7만6959㎡ 손실보상을 마무리하고 대지조성과 송전선로 지중화 등 기반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내남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남동 292번지 일원 주택용지 5만5417㎡, 공공시설용지 1만4341㎡, 녹지용지 1만6116㎡, 기타용지 1만6116㎡ 등 총면적 9만9642㎡에 걸쳐 진행된다.
이미 입주를 마친 월남1단계(654세대)와 입주 중인 월남2단계(784세대)에 이어 월남3단계에 해당하는 내남지구(1027세대) 조성이 마무리되면 동구 남부권에 2500여 세대 규모의 새로운 주거타운이 탄생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인근에 1400여 세대 규모의 선교지구와 2200세대 규모의 용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동시에 추진 중이어서 대규모 신도심 주택단지 조성으로 약 6100여 세대 1만60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탁월한 교통·교육·문화 인프라여건을 갖춘 내남지구가 동구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남지구개발 사업이 명품주거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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