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의사소통능력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3일 신규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 72명을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는 한국과 중국의 국가 교류사업인 CPIK(Chinese Program in Korea)에 의해 배치되는 교사들로 도내에서는 재계약 4명을 포함해 총 76명이 중국어 교육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추천하고,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심사를 거쳐 선발한 우수한 교사들로서 한국에 입국하기 전 중국에서 약 300시간의 연수를 받았다.
입국 후에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7일간의 공통 사전연수를 마치고 전남으로 배치되었으며,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3일간의 사전연수를 통해 전남의 교육환경과 학생지도에 필요한 자질을 충분히 갖춰 학교현장에 배치됐다.
원어민 중국어 보조교사들은 각급 학교에 배치되어 정규 및 방과후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지원하며, 수업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어 교수학습 능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기본역량으로써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실용 중국어 회화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 연수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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