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페이스북, 찌라시·가짜뉴스에 '이의제기' 한다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가짜뉴스에 '이의제기' 표시 붙여
지난 美 대선에서 최대 이슈 SNS 가짜뉴스

페이스북, 찌라시·가짜뉴스에 '이의제기' 한다 가짜뉴스에 대해 '이의제기'를 표시를 한 페이스북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페이스북이 가짜뉴스 선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페이스북이 최근 가짜뉴스에 대해 '이의제기' 표시를 붙이는 시스템을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대통령으로 지지한다', '힐러리 클린턴이 이슬람 국가에 무기를 판매했다' 등의 기사 형식을 띤 가짜 뉴스가 페이스북 , 트위터 등에서 무차별적으로 퍼졌다. 특히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가짜뉴스의 근원지로 꼽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선일 전 3개월간 페이스북에서 가짜뉴스 흥행 상위 20개의 공유·반응·댓글 건수는 총 871만건으로, 미국 주요 언론사 19곳의 많이 읽힌 기사 20 개의 공유·반응·댓글 건수 737만건보다 많았다.


구체적으로 집계할 수는 없지만 언론학자들은 가짜 뉴스에 의해 선거에서 50만표 이상 좌우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과 사실 점검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짜뉴스의 유통을 막겠다고 발표했다. 특정 단어를 AI 시스템에 미리 입력하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작성된 가짜 기사와 폭력적인 동영상을 사전에 감지·삭제할 수 있다.


이렇게 도입된 '이의제기' 시스템은 가짜 뉴스에 대해 경고 표시와 함께 팩트체크 사이트를 연결해준다. 이미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가짜뉴스를 빠르게 신고하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뉴스의 사실 여부를 권위 있는 저널리즘 연구소인 포인터 인스티튜트에 의뢰한 바 있다. 포인터 인스티튜트는 국제 팩트 체크 코드 원칙으로 불리는 '팩트 체커'를 운영해 오고 있다.


실제로 이의제기 시스템은 리코드 기자가 게재한 가짜 뉴스를 찾아냈다. 이 매체는 '시애틀트리뷴'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매체의 '트럼프의 안드로이드 기기가 최근 백악관 유출의 근원'이라는 기사를 지난 2월26일 게재했는데, 팩트체크 사이트들은 3월2~3일에 이를 가짜뉴스로 말했다.


아직까지는 곧장 가짜뉴스에 대해 판별할 수는 없지만 페이스북이 전면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기로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