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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고가주↓ 저가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동전주' 코스피 15개→22개, 코스닥 30개→37개
코스피 1~5만원, 코스닥 5000~1만원 가장 많아
상승률 가장 높은 종목 성지건설·보광산업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지난해 증권시장에서 고가 종목수는 줄고 1000원 미만의 '동전주'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012종목(유가 871종목, 코스닥 1141종목)의 주가(2015년 말~지난달 28일)를 비교한 결과 두 시장 모두 최상위 가격대의 비중은 감소하고 1000원 미만 가격대의 비중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 10만원 이상의 종목은 102개(11.7%)에서 89개(10.2%)로 감소한 반면 1000원 미만 종목수는 15개(1.7%)에서 22개(2.5%)로 증가했다. 등락률은 5000원이상 1만원 미만 종목이 6.2%로 가장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 종목이 88개(7.7%)에서 68개(6.0%)로 줄었고, 1000원 미만 종목은 30개(2.6%)에서 37개(3.2%)로 늘었다. 1만~3만원 미만 종목(12.7%)이 가장 많이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경우 동기간 코스닥지수가 크게 하락(-10.28%)한 것이 고가주 비중이 감소하고 저가주 비중이 증가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피·코스닥, 고가주↓ 저가주↑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의 가격대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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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고가주↓ 저가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의 가격대 분포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 가격대(288종목, 33.1%)에, 코스닥시장의 경우 5000원 이상 1만원 미만 가격대(316종목, 27.7%)에 가장 많은 종목이 분포했다.


또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저가주의 평균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시장에서 1000원 미만 종목이 35.2% 하락률을 보였고, 코스닥에서는 25.1% 하락률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5년말 기준 100만원 이상 초고가주는 8종목이었지만 지난달 28일 기준으로는 3종목에 그쳤다. 100만원 이상 초고가주였던 오뚜기(-38.9%), 오리온(-38.8%), LG생활건강(-16.4%), 태광산업(-11.7%), 영풍(-9.7%)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5년말 대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성지건설(334.6%)이었다. 다음은 영진약품(289.7%), DSR제강(234.2%), 카프로(216.1%), 우리들휴브레인(171.6%)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 기간 보광산업(456.4%)이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은 에스와이패널(445.0%), 텔콘(314.4%), 광림(292.9%), 바른손(292.7%) 순이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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