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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개그맨 박성광, 역대 2번째 표차로 참패…최근 독립영화 감독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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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개그맨 박성광, 역대 2번째 표차로 참패…최근 독립영화 감독으로 변신 박성광.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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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복면가왕' 개그맨 박성광이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필이 충만 피리소년'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바비킴의 '사랑..그놈'을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피리소년'은 수줍은 듯 꾸밈없는 발성으로 노래를 이어나갔다. '아코디언맨'은 특유의 묵직하고 중후한 목소리로 판정단의 시선을 강탈했다.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의 목소리가 독특한 화음을 형성하며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김구라는 '아코디언맨'에 대해 "제 친구이기 때문에 보호하겠다. 다음주까지 봐야하기 때문에 누군가 정체를 말할 것 같으면 제가 교란작전을 펼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장혁은 "'아코디언맨'은 핸드마이크가 자연스럽지 않다. 뮤지컬 배우같다"고 추측했다.


김정민은 "'피리소년'은 2절부터 갑자기 노래를 내려놓은 느낌을 받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피리소년'은 이미 연습실에서부터 좌절했을 것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동규는 '아코디언맨'에게 즉석에서 가곡 '봄처녀'를 신청하는가 하면, '피리소년'에게는 "이런 데 처음 나오셨죠?"라며 비가수임을 확신했다.


판정 결과 '아코디언맨' 90대 9이라는 어머어마한 표차로 승리했다. 판정 결과를 본 '피리소녀'는 좌절했다.


박상민의 '무기여 잘있거라'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피리소년'은 데뷔 11년차 개그맨 박성광으로 밝혀졌다.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억울한 연기 개그의 1인자인 박성광은 신보라, 정태호와 함께 용감한 녀석들을 결성해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박성광은 "'복면가왕'을 보는데 허경환이 나오더라"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어 "이때까지 혼자서만 무대를 한 적이 처음이다"며 "부족했던 것 같다"고 죄송함을 표했다.


최근 개그를 잠시 접고 영화감독으로 변신했다고 밝힌 박성광은 "독립영화를 찍고 있다. 독립영화 많이 사랑해달라"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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